티스토리 뷰
목차
대한민국의 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찾아가는 길, 주차 노하우
서울 효창동(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의 중앙박물관으로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물과 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주기적으로 특별전시와 체험행사를 개최하기도 하니,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전시실, 갤러리, 연구실, 교육공간 등이 있어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곳이라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만큼 항상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자동차로 오신다면 박물관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물관 주차장까지 가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걸 각오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항상 주차 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혼잡함을 줄이고 있습니다. 지하철로는 4호선 이촌역 또는 경의중앙선 이촌역 하차 후 2번 출구 또는 박물관 나들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버스는 502번, 400번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박물관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방문이 가능합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대별, 주제별로 구분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과 전시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인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은 시대별, 주제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시대와 주제별로 구분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그리고 관람의 이해를 돕는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어린이 박물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등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선사고대관에서는 인류가 한반도에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발해가 공존한 남북국시대까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근세관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과 대한제국 시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시대 흐름에 맞춰 여러 주제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서화관에서는 필획과 색채로 발휘된 한국 전통서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품격이 돋보이는 다양한 서화 작품과 대형 야외 의식용 불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증관에서는 평생에 걸쳐 수집한 문화재를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이 담겨있는 공간으로 한국의 다양한 고미술품과 세계 각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층 조각공예관에서는 한국 불교조각과 공예문화의 진수를 감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불상화 금속공예품, 한국 도자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문화관은 메소포타미아, 중앙아시아, 인도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그리스, 로마 등 세계 주요 문화의 오랜 전통과 다채로운 문화를 관란하고 공통성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어린이 박물관 온라인 예약 노하우와 디지털 실감 영상관, 전시 해설 프로그램 소개 어린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찾았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박물관입니다. 어린이박물관 전시실은 5세~9세를 주 대상으로 연출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공간인 데굴데굴 놀이터도 있습니다. 이 어린이박물관은 온라인예약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평일에는 예약이 쉽지만 주말에는 예약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람 당일에 취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당일에도 계속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실감 영상관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실감콘텐츠를 상영합니다. 이미지를 영상화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총 3개의 디지털 실감 영상관이 있는데 2관에서는 VR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VR체험 역시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진행됩니다. 1층 역사의 길에 있는 경천사 십 층 석탑에서도 외벽 영상으로 디지털 실감을 체험할 수 있고 2층 서화관 앞 복도에서 명품 실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열림마당 실감 전광판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 유물 해설 코스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속된 전문해설사와 자원봉사자가 약 1시간 동안 대표 소장품을 해설합니다. 누구나 정해진 시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별로도 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정기해설 역시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외국인 관람객은 누구나 정해진 시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해설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진행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더 깊숙히 들어가기
국립중앙박물관은 IT강국의 대표박물관답게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박물관 전시물에 대한 정보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립박물관 전시안내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상설 전시 음성 안내기는 없고 개인이어폰을 지참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전시안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유롭게 혼자만의 관람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하다 보면 귀여운 안내 로봇 큐아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시안내로봇 큐아이는 음성인식과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전시실 및 전시품 등 문화 정보를 제공합니다. 박물관에서 길을 잃었을 때, 큐아이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다국어 서비스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도 가능한 큐아이를 만나면 '하이 큐아이'라고 말하며 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큐아이는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관한 '사유의 방'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6세기 후반과 7세기 전반에 제작된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나란히 전시한 공간입니다. 어둡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면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고 오른쪽 손가락을 살짝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주조기술로 표현된 반가사유상은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근엄한 모습으로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고뇌와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가까운 옛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발자취와 전통이 기다리는 국립중앙박물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박물관에 와서 천천히 감상하다보면 정신적 위안을 받게 됩니다. 전시를 매개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이들이 지녔던 감정과 생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머물다 갈 수 있는 휴식의 장소에서 문화와 이상의 가치를 한껏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